국제와이즈맨 이천클럽 봉사단과 이천자원봉사센터 정리수납 봉사회원 10여 명이 2일 대월면 사동리 소재 취약가구를 방문해 3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오랜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각종 쓰레기를 집안에 쌓아둔 채 생활하고 있어 집안청소 및 정리, 위생관리가 매우 취약한 가구에 대해 대월면사무소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청소를 지원받은 김 모씨(78)는 "집을 치우고 싶어도 몸이 불편하고 배우자 또한 중증장애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무엇보다도 건강에 큰 위로가 되었다"고 전했다.

국제와이즈맨 이천클럽 구관서 회장은 "작은 봉사로 기쁨을 줄 수 있어 더욱 보람되고, 바쁜 와중에 자기 일처럼 함께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전개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을 보살피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혜균 대월면장은 봉사회원들에게 "솔선수범해 소외된 지역주민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국제와이즈맨 이천클럽은 매년 저소득층 대상 집수리봉사와 물품지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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