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서장 최정현)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 검찰청 검사를 사칭한 전화를 받고 이천농협에 방문한 피해자가 농협 창구에서 10,000,000원이 예치돼 있는 정기예금을 해지 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농협 체크리스트’ 항목 중 ‘경찰.검찰 직원으로부터 전화 받거나 통화중이다’는 항목을 피해자가 체크하고, 계속 통화중인 것을 이상히 여긴 농협직원이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피해자에게 메모로 ‘수사기관은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설득해 전화를 끊게 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감사장 수여 자리에서 최정현 경찰서장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는 범죄의 특성상 피해발생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금융기관 직원의 세심한 주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근절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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