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및 법인 운영시설 50개소에 2억5천만원 운영비 지원

소규모 사업장의 재능기부와 시민들의 자발적 성금 기부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천시 행복한 동행 성금이 이천시 관내 어려운 이웃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도 전달돼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사회복지시설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행복한 동행 성금 모금이 활성화됨으로써 이웃돕기성금이 시 차원으로 집중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후원이 감소하고, 저소득 개인에 대한 지원 위주였던 행복한 동행 성금 운용으로 사회복지시설들에 대한 지원이 소원했던 점을 감안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중 생활시설 35개소와 지역아동센터 15개소를 포함하여 총 50개소의 개인 및 법인 운영시설에 각각 500만원씩 총 2억5천만 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사회복지시설들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월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11월말까지 사업정산보고를 마치게 된다.

성금 사용처는 대부분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자산취득과 도배, 장판, 가구 교체 등의 집수리 및 본연의 사업수행을 위한 노후 집기류 교체 등 다양한 부분에 사용될 예정으로, 그동안 운영비가 부족하여 구입 및 수리를 미뤄왔던 시설의 다양한 기능보강을 위해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금 지원을 받게 된 개인 운영 시설 관계자는 “국가의 기능보강사업이 개인시설들에게는 자격이 부여되지 않아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천시에서 이와 같은 지원을 해주어 숙원사업을 해결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원 시설들은 “시설운영에 큰 도움을 준 행복한 동행 사업과 이를 가능하게 해 준 이천시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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