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장난감이 없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한다"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키니스장난감병원 후원으로 장난감 158점을 기증 받아 관내 드림스타트센터 가정과 보육원에 장난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장난감을 기증해준 키니스장난감병원은 공학도 출신 김 이사장이 ‘세상에 장난감이 없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한다’라는 목표를 갖고 동갑내기 교수 등과 함께 만든 비영리 민간단체다.

김 이사장은 “아이들은 그 나이에 맞는 장난감을 갖고 놀 때가 제일 행복하다”며 “재활용이나 자원 순환보다도 아이들에게 (장난감과 관련한)추억을 남겨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키니스장난감병원은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정기적인 장난감병원 운영을 통해 인연을 맺어왔다. 그 기간에 고장난 장난감을 가져오면 무료로 고쳐주는 사업을 매년 2회씩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증사업을 통해 관내 드림스타트 12가족에게 주어진 108점의 장난감이 새주인을 찾았으며, 관내 보육원에도 50여 점의 장난감을 기증했다.

장난감을 기증받은 한 부모는 “경제적 부담으로 매번 새로운 장난감을 사줄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런 혜택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장난감을 받고 기뻐할 아이를 생각하니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증사업을 진행 할 예정으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은 센터를 통해 기부하여 나눔과 공유가 순환될 수 있도록 허브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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