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읍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허름한 차림의 노인은 부발읍 아미리 주변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고 있다며, 본인도 생활이 어렵지만 본인보다 생활이 더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듯 해 그 분들께 사용해달라며 지난 12월부터 4회째 30만원, 30만원, 50만원, 20만원을 봉투에 담아와 부발읍맞춤형복지팀에 전달했다.
김영준 부발읍장은 “비록 작은 돈이지만 노점상으로 힘들게 번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기부한 그 분의 따스한 마음이 부발읍 전체를 훈훈하게 하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기부한 돈은 부발읍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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