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최근 지속적인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지난 달 7일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 5월15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자 했으나, 계속되는 건조특보에 따라 산림공원과 산림관리팀을 포함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진화용 임차헬기를 1월 21일부터 조기 운영해 산불발생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산불로 인한 산림재산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원인별 맞춤형 예방활동 강화를 통한 산불발생 사전요인 차단과 산불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산불진화용 임차헬기의 조기 투입으로 매일 1회 이상 산불예방 계도방송 실시, △산불 신고시 골든타임내(30분내) 진화작업 가능한 시스템 확보, △연접 시·군과 유기적인 진화 협조체계 구축, △산불감시인력의 산불발생 취약지역 투입으로 산불 조기발견과 동시에 초동진화작업 등 산불진화에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산불은 사전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에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무단 소각행위를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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