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천
지방자치 사회/종합 경제/농업 교육/복지 문화/체육 사람들 오피니언 보도자료
2019년 06월 18일(화)
> 뉴스 > 오피니언 > 기고
     
소방消防, 사라지는 것을 막는 일
2019년 01월 22일 (화) 18:52:49 이천소방서 소방특별조사팀 소방교 권규형 jn5999@hanmail.net

   
 이천소방서 소방특별조사팀 소방교 권규형
소방消防 「명사」 : 화재를 진압하거나 예방함

모두가 알고 있는, 국립국어원에 등재된 소방이라는 단어의 정의다. 그럼 이제 한 자씩 의미를 나눠보자.
소消 : 사라질 소 / 방防 : 막을 방 / 소방消防 : 사라지는 것을 막는 일. 나는 후자의 뜻을 더 좋아하는데, 사라져선 안 될 것들이 사라지는 것을 막는 일, 그것이 소방이라는 단어에 총합된 의미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2017년 제천 화재부터 2018년 종로구 고시원 화재까지, 또다시 소중한 생명들이 덧없이 스러져갔다. 현대사회는 급속도로 고도화 되었고, 이를 뒷받침 할 기반과 안전의식은 아직 뒤따라오지 못했다. 화재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인데, 대피해야 할 비상구가 폐쇄되어 있거나, 불법주정차 된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3월부터 다수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건축물에 대해 3대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119소방안전패트롤을 전면 재시행 한다. 3대 불법행위란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주정차로서 화재 시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행위들이다. 반복, 불시단속을 기본방침으로 인명피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려 한다.

우리는 항상 늦게 깨닫는다. 지나가 버린 뒤 후회하고, 돌이키려 애쓴다. 어떤 일들은 돌이킬 수 있으나, 어떤 일은 단 한 번의 발생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화재사고는 멀리 있는 뉴스나 드라마의 이야기가 아니다. 언제라도 내가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생명을 지키는 일에 과한 것은 없다. 생명과 직결된 화재예방에는 무한정의 관심과 노력이 투입되어도 과하지 않다고 믿는다. 비상구 앞 장애물을 치우는 사소한 화재예방 습관부터, 적법한 화재예방시설 설치까지, 우리 모두 소방消防하자. 각자의 소중한 세계가 사라지지 않도록,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자.

이천소방서 소방특별조사팀 소방교 권규형의 다른기사 보기  
ⓒ 시사이천(http://www.sisa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경기도 이천시 사음동 198 다숲애 B동 402호  |  대표전화 : 031)632-5252  |  팩스 : 031)633-5991
사업자등록번호 : 126-27-72123  |  등록번호 : 경기 아 50206  |  등록일 : 2011. 3. 23  |  발행인·편집인 : 이석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미
Copyright 2011 시사이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5999@sisa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