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서장 고문수)는 지난 3일 재난현장에 대한 대응 및 수습역량 강화를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상지가 주어지지 않고 별도의 시나리오 없이 불시에 떨어진 재난상황에 사고 초기 출동 및 진압작전부터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에 이르기까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현장대응능력을 점검받았으며, 대상지는 복합건축물을 가정한 대월면 소재의 공터에서 진행됐다.

훈련에는 이천소방서 차량 11대, 인원 56명이 동원됐으며, 특히 가상화재 상황 메시지에 따라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응급대응체계 구축,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신속·정확한 언론브리핑을 통한 시민 불안감 해소 등 대형화재 발생 상황에서의 위기 대응능력 등을 확인했다.

고문수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운영요원의 역할분담 및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재난현장에서의 지휘 및 통제능력을 향상시켜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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