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차량등록사무소를 처음 찾는 시민 누구나 쉽게 차량등록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민원안내 도우미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민원안내 도우미’는 차량등록업무를 3년 이상 맡아온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들로, 하루 평균 250명의 차량민원인이 찾고 있는 차량등록사무소 민원인들의 여러 사례에 따라 신속하고 편안한 응대를 해줌으로써 노약자, 부녀자 등 평소 차량관련 업무를 쉽게 접해보지 못한 민원인들의 신청서 작성과 보험 압류관련 안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천시의 2011년 말 기준 차량관련 민원처리건수는 일평균 1,656건으로, 등록업무담당자 1인당 하루 평균 331건을 처리하는 등 차량등록사무소는 항상 많은 민원인으로 붐벼왔다. 또한, 신규, 이전, 변경, 저당설정, 저당말소, 상속이전 등 다양한 민원사례에 따라 민원인들은 그동안 서류작성에 대한 부담감으로 행정대행사에게 위탁해 일을 처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민원안내 도우미 서비스로 등록창구 민원 집중 시 신청서류가 복잡하여 작성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민원인과 해당업무를 처리하는 공무원의 입장에서 정리된 신청서류를 처리함으로서 민원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등 직원들간의 업무협조를 위한 가교역할도 톡톡히 해 직장분위기를 한결 밝게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인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과태료 카드수납서비스’와 차량번호를 스크린으로 민원인이 직접선택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2월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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